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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 ·趣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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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15일 팔공산 동화야영장 염불암 철탑사거리 케이블카전망대 동화사집단시설지구 염불암을 거쳐 동봉으로 올라가는 포장길이 나온다. 포장은 염불암까지만 되어 있다. 아래로 가면 부도암을 지나 비구니승들이 수행하는 양진암, 내원암을 거쳐 동화사로 갈 수 있다. 다음엔 동봉에서부터 내려와 보리라 마음 먹는다. 인적이 없는 염불암을 둘러 보고 나오니 빗방울이 조금 떨어진다. 동화사 쪽으로 내려갈까 망설이다가 3시 37분 동봉을 향해 출발! 4시 6분 철탑사거리 도착!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어두워지는 것이 하행에 무리다 싶어 동봉 갈 생각을 접고 철탑사거리에서 케이블카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케이블카 전망대 중간쯤 내려오니 하늘이 맑아지며 햇살이 비친다.
2019년 10월 6일 용계교 사방산 산성산 안부사거리에서 고산골관리소까지 이곳에서 비파산 전망대까지 가서 해지는 모습을 볼까 하다가 고산골관리소 쪽으로 내려섰다. 고산골관리소 쪽으로 내려서면 잣나무 조림지다. 법장사 조금 못미쳐서 뒤따라오던 스님이 어디서부터 넘어오느냐고 묻는다. 나이가 몇인가 물었고 내 신상에 대해 물었다. 묻는대로 대답해 주었다. 어디 계시느냐 물으니 아래쪽을 가리키며 그냥 저기 절에 있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관리소까지 왔다. 삼거리에 있는 수덕사 앞 정자에 앉기를 권하길래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마 수덕사에 거처하는 것으로 짐작되었다. 그 수덕사에서 나오던 산행 차림의 한 신사분이 스님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이야기는 끝이 났다. 남구구민체육관을 지나 고산골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을 때는 이미 어두워졌다.
2019년 10월 4일 팔공산 관봉 빛내림
2019년 9월 30일 팔공산 관봉에서 신령재까지 폭포골을 거쳐 동화사 봉황문으로 하산 관봉에서 동봉을 목표로 출발한 시간이 오후 3시 10분! 은해봉을 지나 헬기장 부근에서부터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가 아프기 시작한데다 신령재에 도착한 시점이 오후 5시 30분. 염불봉까지라도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너무 늦은 오후 시간에 산행을 시작했다는 걱정이 스물스물 밀려온다. 뭐 별일 있을라구 애써 위안해보지만 흐린 날씨에 어둑어둑해지는 인적 없는 산길은 스산하기까지 하다. 신령재 갈림길에서 동화사 쪽으로 내려섰다. 지난 폭우 탓에 길이 군데군데 무너져 있는데다가 하늘도 완전히 흐려져버려서 헤드 랜턴을 꺼내 켜야 했다. 아무래도 어둡기전에 동화사 도착하기는 틀렸다 싶은게 살짝 불안감이 엄습한다. 마음이 급해서일까 어느 시점에선가부터 올레길로 걷고 있다는 자각이 들고 가까워져야 하는 동화사 불빛이 ..
2019년 8월 23일 팔공산 관봉 약사암 용덕암 용주암 용덕사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개 한마리가 우리에 갇힌 채 사람 기척을 느끼고는 요란하게 짖어 대었다. 둘러보고 있는데 큰 백구 한마리가 숨소리를 내며 뒤따라 붙는 바람에 살짝 긴장을 했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나오는데 길을 막듯 엎드려 있길래 가자~ 가자~ 하며 다가서니 소스라치게 놀라며 일어선다. 이런 젠장 ~ 놀라긴 내가 놀라야지. 지가 왜 놀라고 지랄이고... 용덕사에서 관암사까지는 가까운 편이다. 삼거리 정자에서 땀을 닦고 출발한지 10여분만에 관암사가 보인다.
2019년 8월 16일 팔공산 선본사 관봉 관암사 오늘은 늘 지나치던 선본사를 마음 먹고 들러보았다. 언제부턴가 갓바위에서 동봉까지 한번 산행을 해보고 싶었는데 에라 모르겠다. 훌쩍 동봉 가는 길로 접어 들었다. 오후 네시! 조금 걷다 시간을 보니 동봉을 거쳐 하산하기엔 좀 늦다 싶어서 갈등하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갓바위에서 동봉'은 다음기회로~ 늘 지나치던 관암사도 둘러 보았다. 대웅전 옆 화단에 고양이가 개구리 한마리를 물었다가 놓았다가 하고 있었다. 방해가 될까 애써 피해 주었다. 대웅전을 들러보고 나오니 어디로 갔는지 종적이 묘연하다.
2019년 8월 2일 앞산 안일사 비파산전망대 [일몰] 앞산 대덕식당건너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고령돼지갈비 간판을 따라가면 길이 시작된다 스마트폰이라 아쉽다. 다음엔 카메라를 들고 가야겠다 다짐해본다. 오후 8시가 넘어서 대덕식당 앞에서 410번 버스를 탔다.
2019년 5월 8일 팔공산 경산 갓바위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에서 하차 803번을 타고 경산 갓바위 종점에서 하차 대구쪽으로 내려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