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趣味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년 11월 23일 앞산 자락길 6코스에서 별자리이야기 터널 649번을 타고 상인동화아이워시아파트앞 정류장에서 706번 환승, 상인장미아파트앞주차장에서 하차. 임휴사를 나와 달비골관리사무소 건너에서부터 앞산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상인배수장에서 앞산순환도로 쪽으로 내려섰다. 멋진 노을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대덕식당 부근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대덕식당 조금 못미쳐 지하도 [별자리 이야기] 로 내려간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Jean-Baptiste Roger de Saint-Exupery, 1900~1944)의 어린왕자는 아직도 내게 있어 설레임이자 그리움이다. 별자리 이야기 터널을 나오면 오른쪽에 분수대 조명이 화려하다. 410번 버스를 타고 대구교육대 정류장에서 649번 환승 2019년 11월 21일 앞산공원 낙동강승전기념관 대성사 대덕사 은적사 며칠 째 머리가 지끈거리는 게 감기 기운이 떨어지질 않는다. 아침에 두통약 두 알을 먹었더니 조금 나아진듯 하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기어이 나섰다. 410번을 타고 앞산공원관리사무소앞 정류장에서 하차. 1997년 월드컵 예선 한일전의 추억. 그리고 잊혀진 시간들. 그 잊혀졌던 공간에 오늘 내가 있었다. 앞산공원을 내려와 고산골로 향했다. 저무는 가을이 곰삭고 있었다. 메타쉐콰이어길을 걸어 상동교까지 내려와서 집까지 버스를 타고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오랜만에 신천둔치를 걷기로 했다. 지난 해는 참 많이도 신천둔치를 걸었었지. 걷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살아 있어서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였다. 수성교 아래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많이 어두워졌다. 2019년 11월 9일 앞산 장암사 마애불 고산골 베란다에서 보는 하늘이 너무 파래서 주섬주섬 챙겨 나섰다. 오후 1시 30분! 어제 저녁에 애들과 칠성시장 야시장을 갔다 오면서 오늘은 팔공산케이블카를 타러 가자고 합의를 봤건만 오늘 아침 막내가 거부를 하는 바람에 김이 빠진 터였다. 어디로 갈까? 화성타운건너주차장에서 가창2번을 타고 가창면사무소 건너에서 내렸다. 가창교 남쪽 덕안사쪽을 조망해 보았다 지난 해 이맘때와 비교해서 입동이 지났음에도 기온이 높은 탓에 단풍이 아직 제대로 물들지 않았다. 가창교를 지나 용두골 쪽으로 신천대로 아래 길을 걷는다. 맨처음 등산 흉내를 내봤던 곳이 이 용두골이다. 2006년 1월에 산성산까지 갔다가 내려오면서 오금이 당겨 혼난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이 용두골의 추억이 문득문득 생각났었고 앞산터널이 생기면서 지금은.. 2019년 11월 7일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2019년 11월 5일 [ 평일 대중교통으로 비슬산 산행 2 ] 대곡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정부종합청사쪽에 있는 대곡역버스정류장에서 10시 2분 발 급행 8번을 타고 출발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의 '하나리움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 '진아리채앞' 버스정류장에서 현풍택시를 불러 타고 유가사 입구에서 내렸다. 한 코스 앞인 '중흥S클래스건너' 버스정류장에서 내려도 된다. 택시가 오는 방향과 맞추려면 '중흥S클래스앞' 버스정류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한다. 귀가길에 버스를 탈 곳은 이'중흥S클래스앞' 버스정류장이다. 11시 경 수도암 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인적이 없는 수도암은 모두 문을 닫아놓았다. 극락전 지붕 뒤로 병풍바위가 보인다. 11시 25분. 정상등산로가 아닌 구비구비 길을 선택. 도통바위 오르기 직전에 낙엽에 미끌려 오른발목을 삐끗해버렸다. 다행히 조금.. 2019년 11월 3일 용계체육공원 옆 가창댐 둘레 숲길 달비고개 산성산 용두토성 고산골 오후 1시 35분 용계 체육공원 옆 가창댐 둘레 숲길 출발 체육공원에서 올라서자마자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용계교에서 출발하여 산성산 달비고개 가는 정식 등산로가 나온다 입구에서 가파른 길을 한번 지나면 이곳까진 거의 완만하다. 왼쪽 가창댐의 식수원 보호 철망을 따라 걷는 단조로운 숲길이다. 이 이정표는 갈림길에서 오1리마을회관으로 조금 지나서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달비고개 쪽으로 오르기 시작. 지난달 잦은 태풍으로 군데군데 흔적이 없어져버린 길을 산악회 표식으로 더듬어 갈 수 있었다. 이 나무가 있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등산로를 잠시 벗어났다. 이 나무는 나이가 얼마나 될까? 3시 25분. 용계교 등산로에서 사방산을 지나 산성산 달비고개 분기점 [달비고개 1.8km, 가창 용계교 1.9km지점]에서 오는 .. 2019년 10월 25일 간월산 간월재 10시34분 배내2공영주차장 도착. 몇대의 관광버스에서 내린 등산객들로 산골이 왁자지껄하다. 비가 내리는듯 마는듯 잠시 가랑비가 날리더니 곧 그쳤다. 입구 왼쪽에 있는 사슴농장 옆으로 임도길이 시작된다. 간월재까지 6.1km 가량. 화요일 팔공산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다리가 조금 삐걱거린다. 5분쯤 걷다보니 땀이 나서 바람막이 옷을 벗었다. 2006년에는 이 길을 통제하지 않았고 돌들이 삐죽삐죽 튀어나온 험한 길이었다. 사륜차로도 가기 힘든 그런 길이었다. 그런 함한 길을 친구의 승용차로 덜컹덜컹거리며 간월재까지 올랐었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억새는 태풍 탓인지 듬성듬성한게 제철이 완연히 지났다 여기 오려고 마음 먹을 때부터 생각했었던 일. 내려오다가 서서 그사람 이름을 불러보았다. 부르면 눈물.. 2019년 10월 22일 팔공산 동화야영장 케이블카전망대 동봉 염불암 부도암 동화사 동봉에서 하산했어야 할 것을 염불봉에서 동화사로 내려갈 염두를 두고 갓바위쪽으로 한참 가다가 요강바위 쯤에 가서야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는 자각이 들자 시간상 염불봉까지 가기도 버겁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난번 밤길을 헤맨 경험에 마음이 조급해져버린 탓일까? 염불암으로 내려간다는 것이 길을 잘못 들어버렸다. 산길샘 지도를 보면서 진행방향을 가름하며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하며 가파른 계곡을 따라 벼랑 같은 험한 산속을 미끄러지다시피 하면서 가까스로 염불암 뒤쪽에 다다랐다. 호랑이 신령님께 무사히 내려오게 보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넙죽 절을 하였다. 염불암에서 부도암을 거쳐 동화사까지는 시멘트 포장길이다. 동화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다리가 많이 불편해서 힘이 들었다. 그래서 동화사 야경은 다음으로..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