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비파산 전망대까지 가서 해지는 모습을 볼까 하다가
고산골관리소 쪽으로 내려섰다.
고산골관리소 쪽으로 내려서면 잣나무 조림지다.
법장사 조금 못미쳐서 뒤따라오던 스님이 어디서부터 넘어오느냐고 묻는다.
나이가 몇인가 물었고 내 신상에 대해 물었다.
묻는대로 대답해 주었다.
어디 계시느냐 물으니 아래쪽을 가리키며 그냥 저기 절에 있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관리소까지 왔다.
삼거리에 있는 수덕사 앞 정자에 앉기를 권하길래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마 수덕사에 거처하는 것으로 짐작되었다.
그 수덕사에서 나오던 산행 차림의 한 신사분이 스님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이야기는 끝이 났다.
남구구민체육관을 지나 고산골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을 때는 이미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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