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徒步 ·旅行 ·日常

2019년 11월 19일 화원 사문진나루터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일몰

화원초등학교건너 버스정류장에서 650번 승차, 화원유원지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인적 없는 사문진나루터에 강바람이 차갑다.

80년대 초반 사문진교가 없을 때 다산으로 가려면 고령으로 둘러둘러 가거나 배를 이용하는 방법뿐이었다.

다산쪽에 전기공사가 있으면 차도 배에 싣고 건넜다.

전주나 자재를 많이 실어서 무게가 나가는 차는 배에 싣지도 못했다.

자재를 실은 차는 고령으로 둘러 가야 했는데 거의 반나절이 걸리는 거리였다.

지금이야 3분이면 건너는 다리가 생겨서 하루에도 여러 수백번을 오갈 수 있지만

그렇게 다산으로 넘어가면 그곳에서 숙소를 잡고 며칠을 숙식까지 해야 했으니 참 격세지감이다.

 

 

 

이렇게 추운 날에도 유람선이 운항을 한다.

 

 

사문진나루터에서 시작된 생태탐방로는 이 생태학습관까지 이어져 있다.

나름 아기자기 꾸며진 학습관은 유초등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다.

옥상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일품이겠다.

언제 다시 한 번 찾아보리라 마음 먹는다.

 

어제 강창교 쪽에서 오다가 진천천으로 좌회전한 둑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