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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만나요 - 김신우
21년 10월 13일 청송 현서면 구산리.주산지.화전면 항일의병기념공원 용재관 옥상에서 팔공산 쪽의 운무를 잡아 보았다. 현서면 구산리에는 87년 즈음의 추억이 있다. 그 당시 의성에서 현서면 쪽으로 일을 하러 오면 이곳 구산리 한 민가에서 숙식을 하곤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한 번 꼭 다시 찾아보고 싶었었다. 이곳 주소가 화목리가 아니고 구산리인 것은 최근에 검색을 해보고 알았고 화목이라고 하면 이 부근 일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았다. 이 골목인지 저 골목인지도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기도 하고 건물들이 모두 변형이 되어서 그 터만이라도 짐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구산사거리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주산지로 출발 했다. 몇 번의 전화 통화를 하느라 예상보다 많이 늦게 주산지에 도착했다. 항일의병기념공원 마음이 어수선하여 의병기념관 내부 구경은 다음을 기약하였다. 항일 의병기념관을 ..
21년 10월 12일 신천 가창 방면 신천 가창 방면은 신천 프로젝트 15개 단위사업 중 일부 공사를 하느라 여기저기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상동교를 지나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21년 10월 5일 상주 도남서원 경천섬
21년 9월 30일 송해공원
21년 9월 27일 비슬산 사무실에서 불편한 일이 있어 서둘러 나섰다. 마땅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 비슬산 쪽으로 향했다. 명부전 내부를 찍고 있는데 요사채 쪽에서 중이 내쪽으로 다가오면서 말하길 뭐하시는 분인데 그리 사진을 찍으시냐고 한다. 한 30 몇 년 전에 여기 명부전에 대한 추억도 있고 해서 이렇게 찍어본다 하니 그 긴 세월 동안 그 사이 한 번도 올 틈이 없었냐고, 살다보니 그리 되었다고, 그래도 그렇게 찍으면 어쩌냐고 하길래 찍어서 마음에 담아두고자 한다 하니 돌아선다. 사찰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말을 빙빙 돌리는 본새가 사람을 얕잡아보는 듯하여 몹시 불쾌하였다. 오늘은 일진이 아주 좋지 않은 날이다.
21년 10월 6일 침산동 침산(오봉산) 일몰
21년 10월 7일 황매산 산 왼쪽으로 중턱 쯤에 올라 가서야 디카에 꽂힌 메모리가 차 블랙박스용 메모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차로 돌아와 블랙박스용 메모리가 여유분이 있는지 뒤지다가 디카 포켓에 여유분 메모리를 넣어두었던 것이 기억이 났다. 이번엔 산 오른쪽으로 오르기 시작해서 산성을 거쳐 황매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늘계단 전망대로 내려와 하산하였다. 일몰을 보려고 하늘계단 전망대 부근에서 서성이고 있었는데 하늘이 잔뜩 흐려져서 일몰을 못 볼 것 같아 내려섰다. 집으로 오는 합천대로에서 황매산 쪽을 보니 진황색 노을이 멋지게 지고 있었다. 많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