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徒步 ·旅行 ·日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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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5일 만불사 어디로든 마땅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서 무작정 나섰다가 주산지라도 가볼까 하며 가다가 그만 차선을 잘못 들어 만불사로 행선지를 잡았다. 만불사는 고요했고 더웠다. 몇살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릴적 어느날의 여름 오후, 공사로 파헤쳐진 돌웅덩이에 고인 빗물에서 물장난을 하다가 보았던 그 새하얀 뭉게구름이 문득 생각났다. 구름은 솜처럼 푹씬푹씬 할 거 같았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온갖 모양으로 바뀌는 것을 바위 위에 누워서 하염없이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가 젖은 고무신을 말린다고 손에 고무신을 쥐고 빙빙 돌리며 '빼빼 말라라 아지아 아지아 말라라~' 그렇게 주문을 외우면 고무신에 묻은 물기가 마법처럼 사라지곤 했다. 햇빛은 따갑고 바람 한 점 없는 오후~ 영천 만불사 끊임없이 분별하..
2021년 7월 26일 신천 둔치
2021년 7월 22일 군위댐, 인각사 군위 인각사 인각사라는 오래된 사찰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잘 정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2021년 7월 23일 아포농협 앞, 김천 부항면 현장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부항댐 쪽으로 둘러서 집으로 돌아왔다.
2021년 6월 4일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 담티고가교
2021년 5월 27일
2021년 5월 26일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현장 ▼
2021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