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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0일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 팔공산 수태지 松林寺 수태지의 참나리와 긴꼬리제비나비
2021년 8월 7일 다산 은행나무숲 화원유원지
2021년 8월 6일 현풍 도동서원 다람재
2021년 8월 5일 만불사 어디로든 마땅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서 무작정 나섰다가 주산지라도 가볼까 하며 가다가 그만 차선을 잘못 들어 만불사로 행선지를 잡았다. 만불사는 고요했고 더웠다. 몇살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릴적 어느날의 여름 오후, 공사로 파헤쳐진 돌웅덩이에 고인 빗물에서 물장난을 하다가 보았던 그 새하얀 뭉게구름이 문득 생각났다. 구름은 솜처럼 푹씬푹씬 할 거 같았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온갖 모양으로 바뀌는 것을 바위 위에 누워서 하염없이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가 젖은 고무신을 말린다고 손에 고무신을 쥐고 빙빙 돌리며 '빼빼 말라라 아지아 아지아 말라라~' 그렇게 주문을 외우면 고무신에 묻은 물기가 마법처럼 사라지곤 했다. 햇빛은 따갑고 바람 한 점 없는 오후~ 영천 만불사 끊임없이 분별하..
2021년 7월 28일 망설이다가 오후 2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다 저기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 인간사 일장춘몽이라 한세월 빠르기도 하다. 일전에 올라가 본 바위 위에서 일몰을 보고 내려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포기하고 대구 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마음도 가라앉은 터에 오랜만의 산행이어서인지 내려오는 길에 왼쪽 무릎이 아팠다. 관암사는 들러지 않고 지나쳤다. 삼성각과 용왕당을 들렀다. 그저 이 마음의 요동이 그치기를 기원했다.
2021년 7월 26일 신천 둔치
2021년 7월 22일 군위댐, 인각사 군위 인각사 인각사라는 오래된 사찰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잘 정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2021년 7월 23일 아포농협 앞, 김천 부항면 현장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부항댐 쪽으로 둘러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