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徒步 ·旅行 ·日常

21년 10월 31일 신천동로 팔달교

오후 2시 50분경 수성교북편교차로 출발

 

민물가마우지
중앙중고등학교 건너
칠성시장 건너
성북교 북편

침산교를 지나 이 지점에서 더 걸을까 아니면, 그만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까 잠시 망설였다.

팔달역까지 가기로 마음을 먹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서변대교를 막 지난 지점
노을에 물든 억새
수크령
노곡교 직전의 백로 무리
노곡교 아래에서 본 일몰
하중도에도 억새가 한창이다
하중도 억새
하중도로 건너가는 다리가 공사중이다
매천대교 방면

시월의 마지막 밤이 왜 대중가요의 레시피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시월의 마지막 날은 걷기에는 참 좋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