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踞山雲門寺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창건하였다는데
그 시절이라면 이 첩첩산중까지 인적이 닿았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차가 운문사 담 옆까지 들어올 수 있는 요즘에도
주변의 도심에서 한참을 구비구비 돌아 달려와야 하는 곳인데 말이다.
출처 : https://blog.daum.net/dg700586/883300
법륜상 쪽에서 비로전으로 올라설 때 어디선가 좋은 향기가 났다
비로전 안에서 나는가 싶어 들여다 보았으나 그 향기의 진원을 알 수가 없었다.
전 앞의 화분에 있는 꽃에 고개를 숙여 냄새도 맡아 보았다.
꽃은 냄새가 나지 않았다.
비로전을 지날 무렵 문득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불이문을 지나자 빗줄기가 제법 굵어져서 관음전 처마 밑에서 비가 그치기를 잠시 기다렸다.
주차장에 와서 차의 시동까지 걸었다가 아까 비로전의 그 향기가 어디에서 나는지 못내 궁금해서
비로전으로 다시 가보았으나 결국 그 향기의 정체는 알 수 없었다.
이 깊은 가을 어느날 나는 다시 운문사로 가보아야겠다.
사리암에 가서 처음으로 소원도 빌어보아야겠다.
그 날 나는 무슨 소원을 빌까?
'徒步 ·旅行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년 9월 29일 침산동 침산(오봉산) (0) | 2021.09.29 |
---|---|
21년 9월 28일 군위 제2석굴암 (0) | 2021.09.28 |
21년 9월 23일 상도 촬영지 (0) | 2021.09.23 |
21년 9월 23일 선산읍성낙남루 독동리반송 금오서원 (0) | 2021.09.23 |
21년 9월 19일 사문진나루터 (0) | 2021.09.20 |